전에 인터넷을 하던 와중에 이런 내용의 게시물을 본 적이 있다.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간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의 정도에 따른 국가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이야기였는데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였다. 다른 나라에서는 환자에게 간단히 한 두알의 약을 처방하거나 그마저도 굳이 필요하지 않다며 집에서 충분히 쉴 것을 권장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휴식을 취한 뒤에 나을 법한 경미한 감기에도 꽤 많은 양의 약을 처방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챕터에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겨우 18개월된 아이가 확실치 않은 진단과 과다 처방한 약에 의해 되려 더한 이상작용을 보였다가 약을 멀리하자 밝고 건강한 아이로 돌아오는가 하면, 4살의 어린 아이가 과다복용한 약에 의해 사망하는 일 또한 발생하고 만다.(이 아이..